□ (세계)‘22년 재생에너지 급속 성장으로 탄소 배출량 증가율 둔화
ㅇ‘22년 전력 부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재생에너지가 급속히 성장하며 예상보다는 더디게 증가했다는 평가
- 원전의 낮은 출력과 폭염을 포함한 이상기후도 배출량 증가에 기여
ㅇ‘IEA의 CO2 Emissions in 2022 보고서에 따르면‘22년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68억톤으로 사상 최고치, 그러나 이는 1% 미만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봉쇄가 완화된 후 경제활동이 반등한‘21년도 6% 증가한 것에 비하면 둔화된 수치
- IEA 파티비롤 사무총장은 “청정에너지가 없었다면 배출량 증가는 거의 3배나 더 높았을 것”이라고 언급, IEA에 따르면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22년 전력 생산량 증가분의 90%를 재생에너지가 달성
ㅇ 유럽에서는‘22년 탄소 배출량이 2.5% 감소, IEA는 유럽이 러시아 가스 공급 감소에 따라 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절약 조치에 힘쓴 결과라는 평가. 지난 30년간 두 번째로 따뜻했던 겨울 날씨도 한몫
ㅇ 러-우 사태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며 많은 국가들이 화석연료로 전환해 석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6% 증가, 석유로 인한 배출량도 2.5% 증가(증가분의 약 절반은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이 다시 비행기를 이용함에 따라 항공 분야에서 발생)했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함
ㅇ 천연가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러-우 사태로 공급이 부족해 전 세계적으로 1.6%, 유럽에서는 13.5% 감소
ㅇ 한편 풍력 및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효율 증가, 전기 자동차 보급 증가로 배출량이 부분적으로 상쇄된 면도 있음. 청정에너지 전환으로 5억 5,0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
ㅇ IEA 파티비롤 사무총장은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배출량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기후 목표 달성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지구 온도 상승을 제한하고 이상 기후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몇년 동안 화석연료로 인한 배출량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언급
※ FT(3.2) https://www.ft.com/content/2cbd1f66-e5bf-4b8c-af8c-91943514183a
※ IEA 보고서 원문(3.2) https://www.iea.org/reports/co2-emissions-in-2022
※ 투데이에너지(3.2)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258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