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풍력에너지협회, 2030년까지 글로벌 풍력발전 업계 공급망 부족 직면 전망
ㅇ 세계풍력에너지협회(Global Wind Energy Council)는 "2026년까지 풍력 에너지 부문의 생산여력(space capacity)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2030년까지 글로벌 풍력발전 업계가 공급 부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
- 자국 내에서 야심 찬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목표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이 특히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임. 풍력 산업 공급망의 대부분이 중국에 집중돼 있기 때문
ㅇ 협회는“2022년은 상황이 어려웠음에도 신규 풍력 발전설비 도입에 있어서 세 번째로 좋은 해였다”며“2023년에는 1TW의 풍력발전 설비용량이 설치될 것”으로 전망
ㅇ 그러나 협회는 공급망 병목현상이 2026년부터 풍력 에너지 도입을 정체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금 행동에 나설 것을 정책입안가들에게 촉구함. 또 글로벌 내륙 및 해상풍력 분야 공급망에 대한 투자를 시급히 늘려야 한다고 조언
ㅇ 협회는 유럽과 미국이 재생에너지 등 핵심 분야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시도할 경우, 부족 현상을 증폭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
- 기어박스, 발전기, 브레이크, 블레이드 등이 탑재되는 풍력 터빈 나셀(nacelle)과 같은 핵심 부품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음
*나셀(nacelle): 로터(rotor)에서 얻은 회전력을 전기로 변환하는 모든 장치들이 들어 있는 상자와 같은 케이스
ㅇ 협회는“유럽의 해상 터빈 나셀 조립 능력은 2026년부터 유럽 외 지역을 더 이상 지원할 수 없게 될 것이고, 2030년까지 유럽 수요만 충족시키기 위해 조립 능력을 현 수준 대비 2배 확대해야 한다”고 전망
- 중국은 글로벌 내륙 및 해상 나셀 생산 중 60%를 차지함. GE리뉴어블에너지(GE Renewable Energy), 베스타스(Vestas) 등 풍력 터빈 제조업체들이 최근 미국 투자 계획을 밝혔으나, 현재 북미에는 해상 나셀 조립 시설이 없음
※ FT(3.27) https://www.ft.com/content/f324be0d-191e-4943-97fd-51a8d46e286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