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에너지 중 재생에너지 비중 42.5%로 늘려...원자력도 일부 포함
ㅇ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는 2030년까지 총 에너지 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42.5%로 늘리기로 합의함. 2030년까지 32%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인다는 기존 계획을 대체
- 특히 EU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 대비 55% 저감하는 기후변화 목표를 달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를 종식하는데 핵심
- 이번 합의는 EU 회원국과 EU 의회 모두의 승인을 받아야 함
ㅇ EU가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려면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재생 가스 생산 규모를 확대하며, 유럽 전력망이 청정에너지를 더 많이 통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함
ㅇ EC는“EU 회원국들이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를 종식시키려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및 수소 인프라에 1,130억 유로를 추가 투자해야 할 것”으로 전망
ㅇ 중공업 분야의 탈탄소화를 위해 필요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이번 합의에 원자력 에너지도 포함됨. 특히 프랑스는 원자력을 풍력, 태양광 등과 동일한 재생에너지로 봐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
ㅇ 카드리 심슨(Kadri Simson) EU 에너지 집행위원은 "재생에너지는 유럽의 기후 중립 목표의 핵심이며, 장기적인 에너지 주권을 보장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함. 그는 이어 “이번 합의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주는 한편, EU가 재생에너지 도입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자 청정에너지 전환의 선두주자임을 보여준다”고 언급
ㅇ 2021년 EU의 에너지 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22%지만, 국가별 수치는 상이
- 스웨덴은 63%로 EU 회원국 중 가장 높지만,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아일랜드의 경우 총 에너지 사용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13%도 채 되지 않음
※ REUTERS(3.30)
※ BLOOMBERG(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