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핑크수소(원전 생산)에 대한 프랑스와 스페인의 입장 차이와 이에 얽힌 수소 운반 계획
ㅇ 테레사 리베라(Teresa Ribera) 에너지부 장관은 프랑스가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출할 수소의 생산을 위해 원자력을 사용하기 전 먼저 국내 에너지 수요를 충당해야한다고 주장
ㅇ 프랑스와 스페인은 저탄소 경제 전환 추진 수단으로 수소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베리아 반도에서 프랑스를 거쳐 중부 유럽으로 이어지는 수십억 유로 규모의 수소 파이프라인이 원자력 발전으로 가스를 운반할 수 있는지를 놓고 충돌
- 프랑스는 저탄소 전력원으로 원자력을 지지하지만 스페인은 풍력과 태양광을 선호
ㅇ 계획된 수소 파이프라인이 핑크수소를 수송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리베라 장관은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원자력을 사용했을 때 프랑스의 국내 전력 수요가 부족해질 경우 마드리드는 이를 지원할 의향은 없다고 밝힘
ㅇ 또한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된 수소는 재생 가능한 것으로 간주할 수 없다고 주장
ㅇ 유럽연합 각국은 서로 다른 에너지원에 의존해 왔기 때문에 에너지는 오랫동안 분열적인 주제였음
- 특히 독일은 작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EU 국가들은 러시아 가스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경쟁하고 있음
ㅇ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노력이 추진력을 얻음에 따라 이웃국가인 프랑스와 스페인은 수년간의 논의 끝에 바르셀로나와 마르세유 간의 수소 파이프라인에 대한 합의에 도달
- 프랑스는 일반적으로 전력의 3분의 2 이상을 원자력에 의존해 왔지만, 작년에 노후화된 원전이 엄청난 양의 유지보수가 필요해지면서 에너지 수입을 늘릴 수밖에 없었음
ㅇ 스페인 전력망 운영사인 Red Electrica에 따르면 2022년 스페인은 프랑스에 9TWh의 전력을 수출했고, 스페인이 에너지 순수출국이 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 있는 일
- 스페인은 재생에너지 용량을 초과하여 전력을 생산하게 되면서 원했던 것보다 더 많은 가스를 사용하여 최대 용량으로 수출
※ Reuters(5.18) https://www.reuters.com/business/energy/spain-says-will-not-plug-french-energy-gap-left-by-pink-hydrogen-2023-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