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TI란?
'GXTI(Green Transformation Technologies Inventory)'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관련 기술 동향, 기업의 GX 분야 대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일본 특허청이 2022년 6월에 마련한 기술 분류표이다. 각 기술 구분에 포함되는 특허 문헌을 검색하기 위한 특허 검색식도 함께 제공하는데 국제특허분류(IPC)를 이용한 검색식을 통해 글로벌 특허정보 분석을 누구나 같은 조건으로 실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 등은 자사가 보유한 GX 관련 기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으며, 데이터 기반으로 자사의 경영전략 및 연구개발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기업 등은 투자자 등에게 GX 관련 기술에 대한 자사의 연구개발력 우위를 특허정보로 설명할 수 있다. 정부 기관 및 비영리단체 등은 특허정보를 활용하여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지역의 GX 관련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GX에 대한 노력을 촉진할 수 있다.
<GXTI의 구조>
[자료: 일본 특허청, 경제산업성]
특허청은 GX 기술에 관한 각국의 특허 출원 동향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GXTI 기반의 조사를 처음 실시하고 2023년 5월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
GX 기술 전체 동향 분석
1) 출원인 국적·지역별 발명 건수의 연도별 추이
2010년 기준 일본 국적의 발명 건수가 가장 많았으나, 2013년 이후로는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적(지역)의 발명 건수 역시 이 기간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중국 국적의 발명 건수는 급증하여 2013년에 일본 국적의 건수를 넘어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또한 인도 국적의 발명 건수도 2015년경부터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GXTI에 포함되는 GX 기술(전체) 발명 건수의 연도별 추이>
(단위: 건수)
주* : 1개국 혹은 지역에 출원된 발명 건수
[자료: 일본 특허청, 경제산업성]
2) 출원인 국적·지역별 국제 출원 발명 건수의 연도별 추이
일본 국적의 국제 출원 발명 건수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국적의 국제 출원 건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2019년 기준 일본 국적의 절반 수준으로, 발명 건수에 비해 증가세가 완만함을 알 수 있다. 발명 건수의 연도별 추이와 함께 고려하면, 중국 국적자의 출원은 한 국가(자국)에만 출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GXTI에 포함된 GX 기술(전체) 국제 출원 발명 건수의 연도별 추이>
(단위: 건수)
주*: 발명 건수 중 두 개 이상의 국가 혹은 지역에 출원된 발명 건수
[자료: 일본 특허청, 경제산업성]
GXTI 기술구분 분야별 동향 분석
GXTI는 크게 에너지 공급 시점(gxA), 에너지 수요 시점(gxB), 에너지 저장 시점(gxC), 비에너지 분야의 CO2 삭감 시점(gxD), 온실가스 회수·저장·이용·제거 시점(gxE)의 5개(대구분)로 구성되어 있다. 이후 세부 항목으로 중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