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에너지에 대한 우려로 해외 투자 모색하는 기업 증가 Energy fears spur German industrials to seek investments abroad |
□ (독일) 독일상공회의소(DIHK)에서 개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 제조업체의 약 1/3이 국내 생산보다 해외 생산을 증가할 계획이라고 답함
ㅇ 독일상공회의소의 “에너지전환지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독일 기업의 32%가 국내 사업 확장보다 해외 투자를 선호한 것으로 답변하였으며 이것은 작년 설문 결과의 약 2배 증가한 수치임
ㅇ 독일상공회의소는 독일이 가스 및 다른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위해 3,572개 회원사에게 에너지 문제가 경기전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함
ㅇ 독일상공회의소 차장 아힘 더크스(Achim Dercks)는 독일 경제의 많은 참여자가 중장기 에너지 공급 부족 문제로 깊게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발언
- 독일은 러시아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러-우 전쟁 이전의 독일에서 소비되는 천연가스의 50% 이상이 러시아에서 수입됨
- 독일은 2023년 4월 마지막 원전을 폐쇄했으며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함
ㅇ 독일상공회의소는 특히 독일의 전력망 확대와 관련하여 어려움이 있음을 지적하며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52%가 독일의 에너지 전환이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밝힘
ㅇ 실제로 독일 기반의 글로벌 화학기업 BASF는 새로 건설하는 석유화학공장 부지 선정에서 위치를 중국으로 결정하며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에 위치한 본사의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ASF CEO 마틴 부르더뮐러(Martin Brudermuller)는 “유럽에서 (투자)조건이 안좋다면 다른 지역에서 더 빠르게 탈탄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청정에너지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함을 지적함
※ Financial Times(8.30) https://tinyurl.com/23p6upu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