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라오스 전력 산업 정보
2022-01-03, 라오스 비엔티안무역관 김필성
- 라오스 전력생산 확대에 올인,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761억 kWh 생산계획
- 전력 수출액도 18.6억 달러로 전년 대비 40.1% 증가
- 건기, 우기 간 전력 공급 불균형이 해결해야 할 과제
라오스 전력 산업의 정책
라오스 정부는 2021-2025년 제9차 국가사회경제발전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전략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2025년까지의 전력산업 발전 계획>
ㅇ 전력 생산 포트폴리오 균등화 * 수력발전 65%, 광물 30%, 그린에너지(태양열, 풍력, 바이오매스 등) 5% ㅇ 전력 공급 지역 확대 (95%에서 98%로 확대) ㅇ 자국 전력수요 충족 (2880MW로 추정)와 함께 수출 수요도 충족 (5000MW로 추정) ㅇ 인근 국가와의 시스템 연계를 위한 전력시스템 업그레이드 ㅇ 전력 분배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에너지 손실을 한자리 수로 최소화하고 안정성도 제고 * 최근 3개년 에너지 분배 시 손실 비율: (2018) 12.28%, (2019) 12.10%, (2020)11.95% ㅇ 분배 과정에서의 에너지 손실 최소화를 위해 대도시 등 주요 지역에 대한 지능화된 디지털 전력 측 정기(Intelligent Meters)를 설치하는 프로젝트 추진 |
라오스는 2021년부터 2025년 5개년 간 전력 생산을 2761억 kWh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2016년부터 2020년 기간 보다 79% 증가한 수치다. 또 2021년부터 2025년 기간 중 국내 전력 수요는 매년 8.1%에서 1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오스 전력산업의 최근 이슈
한편 라오스 정부는 심각한 공공부채 위기에 처해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라오스 정부의 높은 만성적 재정적자와 낮은 외화 유동성으로 인해 수력발전 개발 등으로 발생한 공공부채는 더욱 심각 해졌다. 여러 IPP 사업자에게 전력판매 대금을 연체하고 있는 실정이다. 라오스 전력공사EDL은 중국 China Southern Power Grid(CSG)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EDL-T는 국가 송전부문 사업자로 230kV 또는 그 이상의 송전 개발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연접국가와의 송전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라오스전력공사의 현황 및 주요 발전설비 현황
2021년 10월에 발간된 라오스전력공사의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라오스의 전체 발전 설비용량은 10,428.38MW에 달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의 연평균 증가율(CAGR)은 23%로 높은 반면 2020년은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다. (전년 대비 15.0% 증가) 정부부채 증가에 따라 신규 프로젝트가 위축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라오스전력공사의 인력은 2016년 6055명, 2017년 6188명, 2018년 6285, 2019년 6309명에 이어 2020년은 6170명이다. 지난 해 인력이 다소 감소했다. 전력계량기는 2019년 1,486,814개에서 2020년 1,545,275개로 늘어났다.
라오스전력공사는 사업부서를 분사하여 5개의 자회사를 설립 중에 있다. 이중 라오스전력공사 (EDL)는 발전소 전력공급 및 송배전을 담당하고 있으며, EDL-GEN은 발전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당초에 EDL이 운영하던 발전소를 단계별로 EDL-GEN에게 이관하고 있다. 예를 들어 NamKhan3, Xeset3, NamChien은 최근 EDL에서 EDL-GEN으로 이관됐다. 2020년 말 기준, EDL이 운영하는 발전소는 연간 502만kWh를 생산했으며, EDL-GEN은 28.2억kWh를 생산했다.
IPP 사업자로부터는 2020년 79.3억 kWh를 거둬들였으며 (총 4.7억 달러) 발전용량 3MW 미만의 소형발전소 사업자인 SPP 사업자로부터는 2020년 기준 6.9억 kWh를 구매했다. (4,622만 달러)
라오스의 송배전망 구축 현황
라오스의 22 kV 송전망은 2020년 말 기준 총 33,376 km가 설치되어 있으며, 0.4 kV 배전망은 20,280 KV가 설치되어 있다. 115 KV 송전망은 7,076.22 km, 35 KV 송전망은 393.88 km 가 설치되어 있다. 배전망 손실률의 경우, 2019년 12.10%에서 2020년 11.95%로 개선되었다.
2020년 라오스는 구(District) 148개, 마을(Village) 8450개로 총 가구수는 1,254,748개다. 송배전망을 통해 라오스 가구의 94.29%에 전력이 공급되고 있다.
라오스 전력 수출입 현황
라오스는 2020년도 태국, 베트남, 중국으로부터 총 9,196만달러의 전력을 수입했다. 지난 해 대비 16.5% 증가했다. 태국 (EGAT)로부터 8240.5만 달러(1,361,704,301kWh), 태국(PEA)로부터 130.7만 달러(10,257,630 kWh), 중국으로부터 575.3만 달러(95,975,526kWh), 베트남으로부터 249.7만 달러(26,339,848kWh)를 수입했다.
라오스는 주변국에 대한 전력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2020년도 전력 수출액은 18.6억 달러로 전년 대비 40.1% 증가했다. 국가 전체 수출의 30.1%다. 특히 Nam Ngum1 발전소와 Xeset 1-2 발전망을 통해 2020년 38.2억 kWh를 수출했다. (2.2억 달러 규모)
라오스 전력 산업의 SWOT 분석
강점 - 메콩강을 활용한 풍부한 수자원 보유 - 라오스 정부의 전력생산 확대 육성 정책 - 주변국에 비해 저렴한 전기료로 인한 수출경쟁력 | 약점 - 송배전망 구축이 여전히 부족 - 전력 분야 전문 및 숙련 기술자 여전히 부족 - 메콩강 북쪽의 대규모 수력발전소로 하류지역 유입 유량 감소 | ||
기회 - 송배전망 구축을 위한 신규사업 발주 가능성 - 생산설비의 탈중국화로 인도차이나 주변국으로 생산기지가 이전됨에 따라서 주변국 전력 수요 증가 추세 - 전력 공급 불균형 (우기, 건기)에 따른 신규 사업기회 | 위기 - 라오스 전력공사의 만성적 부채로 인한 경영위기 - 코로나19로 인한 신규발전 사업 중단 - 중국의 대라오스 전력산업 진입 확산 |
진출전략 및 시사점
라오스의 전기료는 연평균 kWh 당 6.78달러이다. 2016년 이후 하락 추세인데, 2018년도 8.59달러 2019년도 7.99달러에서 다시 하락했다. 전력이 풍부하다는 얘기인데, 반면 우기와 건기 간에 전력생산량 차이로 애로가 크다. 라오스 에너지광산부는, “우기에는 전력이 남아도는 반면, 건기에는 에너지 부족으로 태국 등에서 전력을 고가에 수입해야 한다”며, “생산된 전력을 저장, 재분배할 수 있는 신기술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잉 생산된 전력을 보관하여 재분배 (수출 또는 건기에 활용) 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에너지 광산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
또 기존 노후화된 전력 플랜트 업그레이드 외에도 에너지 관련 보안시스템, 에너지 손실을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 또는 장비, 플랜트 모니터링 시스템, 디지털 미터 장비 및 시스템 등의 공급기회가 있다. 민관협력 프로젝트(PPP)를 신규 개발하거나, 기존에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도 진출방안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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