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철강업체들, 수십억 유로 보조금에도 기후 목표 달성 실패 위험에 처해 Europe’s steelmakers risk missing climate targets despite billions in subsidies |
□ (유럽) 유럽 환경운동가들은 각국 정부가 수십억 유로의 지원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철강 산업이 기후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함
ㅇ 비영리연구단체 아리아(Aria)에 따르면, ‘22년부터 EU집행위원회는 유럽 주요 제조업체들이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산방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80억 유로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함
- 대표적으로 유럽 최대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社의 탈탄소 프로젝트는 30억 유로의 지원을 받음
ㅇ 그러나 기후연구단체들은 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유럽 철강제조업체들이 파리협정의 1.5℃ 제한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배출 감축량 지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함
- 세계벤치마킹연맹(WBA)의 연구에 따르면 유럽 철강기업들이 1.5℃ 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간 현재보다 3배 빠른 속도로 탄소배출량을 감축해야함
ㅇ 국제에너지기구(IEA)는 ‘50년까지 세계철강수요가 ‘20년 대비 약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친환경 기술로의 전환을 강조함
ㅇ 또한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철강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화석연료 배출량의 7~9%로 산업 유발 탄소배출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社는 ‘50년까지 세계철강 산업의 탈탄소화에 약 1.4조 달러(약 1,920조 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함
※ FINANCIAL TIMES(2024.6.4.)
https://www.ft.com/content/a3c4862e-6f32-4eb5-a316-2d8ef13096d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