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29년 세계 석유생산 정점 도달 예측, OPEC 및 화석연료업계는 이견 표명 The IEA’s divisive mission to decide the future of oil |
□ (세계) 국제에너지기구(IEA)는‘29년에 세계 석유생산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에 대해 석유·가스회사들은 IEA의 예측이 중립적이지 않다며 이에 반발함
ㅇ IEA 파티 비롤(Fatih Birol) 사무총장은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필요성을 피력하며 중국경제의 둔화, 전기차로의 전환 등으로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말하며 석유와 가스 생산이 계속 증가하면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함
- 비롤 사무총장은 ‘29년 피크오일(석유생산 정점)에 도달할 것이며 “석유회사들은 화석연료 생산을 늘린다는 기존 사업계획을 재검토해야한다”고 말함
ㅇ 그러나 메이저 석유회사들과 OPEC은 IEA의 예측을 비판하며 이는 비현실적인 시나리오로 에너지에 대해 중립적이지 않다고 주장함
- OPEC 하이탐 알 가이스(Haitham Al Ghais) 사무총장은 IEA가 예측한‘19년 가솔린 수요정점과 ‘14년 예측한 석탄 수요정점이 모두 틀렸으며 현재 계속 기록적인 수요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고 비판함
- 또한 OPEC은 석유와 가스를 포기하는 것이 오히려 에너지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추가적인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함
- 이와 관련하여 美 상원 에너지 위원회 공화당 최고위원 존 바라소(John Barrasso)는 “투자와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IEA 모델은 사실에 기반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고 말함
※ FINANCIAL TIMES(2024.8.8.)
https://www.ft.com/content/62d21b7a-0520-407c-a0f2-372432b4e3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