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르드롤라社 회장, 스페인 원전 폐쇄 시 전기요금 25% 급등 경고
Iberdrola warns energy prices will soar if Spain shuts nuclear plants
-
(스페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 이베르드롤라(Iberdrola)는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스페인의 다국적 전기 사업자)社의 이그나시오 갈란(Ignacio Galán) 회장은 스페인이 독일처럼 원전을 완전히 폐쇄 할 경우 전기요금이 25% 이상 급등할 것이라고 경고함
-
갈란 회장은 스페인에서 운영 중인 원전 7기 모두를 ‘35년 이전에 폐쇄 할 경우 스페인 국민들은 더 높은 전기요금을 지불하게 되고 전력 공급의 불안정으로 인해 정전이 자주 발생 할 수 있다고 주장함
- 그는 정책 입안자들에게 원전 운영은 이념이 아니라 실용주의를 기반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를 위해 미국, 벨기에, 독일 등에서도 원전 수명 연장이나 폐쇄된 원전의 재가동 논의가 활발하다고 강조함
-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PricewaterhouseCoopers)社는 스페인이 원전을 폐쇄할 경우에 도매전력가격이 약 37유로/MWh(약 58,674원 1유로=1,585.78원(2025.3.25. 현재 환율 적용 계산) /MWh) 상승하고, 이로 인해 가정용과 상업용 전기요금이 23% 증가하고, 산업용은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
스페인은‘27년 알마라즈(Almaraz)원전의 폐쇄 시점이 다가오면서 정부와 원전 소유社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음
- 이베르드롤라(Iberdrola)社, 나투르기(Naturgy)社, 엔데사(Endesa)社 등 원전 소유社들은 ‘19년 단계적인 폐쇄계획을 결정했지만 지난 2년간 공개적으로 원전 폐쇄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하며 원전의 가동기간을 연장해야 된다고 주장함
- 그러나 스페인 정부는 원전 폐쇄 재검토에 관한 산업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풍력과 태양광 등이 동일한 비용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원전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것을 주장하고 있음
- ※ FINANCIAL TIMES(2025.3.20.)
-
갈란 회장은 스페인에서 운영 중인 원전 7기 모두를 ‘35년 이전에 폐쇄 할 경우 스페인 국민들은 더 높은 전기요금을 지불하게 되고 전력 공급의 불안정으로 인해 정전이 자주 발생 할 수 있다고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