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자력 르네상스가 불확실한 이유 – 고비용, 짧은 세제혜택 시효 등
Why the nuclear renaissance is ‘far from cer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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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지능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대안으로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지만 고비용 및 짧은 세제 혜택 기간이 원전의 재부상을 어렵게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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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국에서는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데이터센터가 급증하고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음
- 기업들은 저탄소, 24시간 전력원을 확충하기 위해 신규 원자력 기술에 투자하거나 과거에 해체된 원전을 재가동을 적극 고려하고 있음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社는 펜실베니아 쓰리마일(Three Mile)원전의 부활을 위해 컨스텔레이션에너지(Constellation Energy)社와 20년 전력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 글로벌 컨설팅 회사 ICF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력 발전이 경제적 실행 가능성(economic viability), 기술 확장성(technological scalability), 긴 건설기간 등의 이유로 미국의 원자력 르네상스가 불확실함
- ICF 보고서에 따르면 원전을 재가동하는 데 연간 kW당 $356(52.4만 원 1달러=1,471.9원(2025.4.2. 현재 환율 적용 계산))에서 $407(59.9만 원) 사이의 비용이 들고 소형모듈형원자로(SMR)의 경우 연간 kW당 최대 $863(127.3만 원)에 달할 수 있으며, 이는 가스 화력발전소와 탄소포집발전소보다 50% 더 비싼 수치임
- ICF 에너지 자문 담당인 샨티 무티아(Shanthi Muthiah) 상무이사는 “기술과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이로 인해 상당한 재무적 위험이 있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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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뉴스케일(NuScale)社는 미국에서 최초로 운영될 예정이던 소형모듈형원자로(SMR) 프로젝트를 충분한 구매자가 확보되지 않아 취소했음
- 또 다른 SMR 개발사인 오클로(Oklo)社는 자사의 원자로 첫 배치 일정을 경제적인 이유로‘27년 말에서 ‘28년 초로 연기했음
- 또한 ICF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원전의 수익성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수준이 될 수 있지만 운영자들이 ‘34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될 연방 세금공제 혜택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미래 현금흐름이 불확실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임
- ※ FINANCIAL TIMES(202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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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국에서는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데이터센터가 급증하고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