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정부, 정부의 프로젝트 지분 인수 방식으로 신규 원전 자금(180억 달러) 조달 결정
Czech government takes majority in $18 bln nuclear power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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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총리는 체코전력공사(CEZ)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80억 달러(약 26조 원)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지분 과반을 정부가 인수할 것이라고 밝힘
- 국영기업인 CEZ는 두코바니(Dukovany) 원전 프로젝트에 원자로 1기만 건설할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프로젝트를 2기로 확장하면서 자금조달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음
- 이 자금조달 방식이 ‘24년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계약을 체결 과정에서 주요한 난관 중 하나로 작용했음
- 체코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5.4.30일 체결된 합의에 따라 신규 원전건설 운영을 담당할 CEZ의 자회사 EDU II Elektrarna Dukovany (EDU) II, 엘렉트라르나 두코바니Ⅱ 의 지분 80%를 약 36억 코루나(약 2,337.5억 원 1코루나=64.92원(2025.5.1. 현재 환율 적용 계산))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한수원과 ‘25.5.7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힘
- CEZ는 원전 프로젝트의 대부분의 지분을 정부에 매각하고, 이를 통해 석탄 발전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다른 에너지 분야 투자 자금을 확보할 계획임
- 체코정부는 계약서 체결 이후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의 국가 보조금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대출 제공과 전력시장 변동성에 대한 보상 메커니즘 마련 및 규제 변경에 대한 제공을 할 계획이라고 밝힘
- 엘렉트라르나 두코바니(EDU)社는 ‘36년까지 신규 원전 1호기를 완공하고, 그 후 2호기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힘
- 체코는 현재 두 곳의 원전에서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40%를 얻고 있으며, 석탄 발전소 폐쇄로 전력 잉여분이 감소하면서 수출량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임
- 신규 원전 건설비용은 건설 기간 동안의 인플레이션, 기타 추가 비용을 제외하고 약 4천억 코루나(약 26조 원)로 예상됨
- ※ Reuters(202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