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유럽연합), ‘30년 기후목표 달성 눈앞
EU almost on track to reach 2030 climate g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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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유럽연합(EU)이 10년 동안의 주요 기후목표를 거의 달성했으며 회원국들의 기존 이산화탄소 감축 계획만으로도 목표치의 1%p 이내까지 근접했다고 밝힘
- EC는 EU가 ‘3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90년 수준 대비 54% 감축하는 경로에 있으며 이는 법적구속력이 있는 목표치인 55% 감축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밝힘
- EC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부 회원국이 EU의 녹색 의제(Green Agenda) 완화를 요구하며 정치적 반발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 동안 각국 정부는 배출량 감축 노력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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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는 대륙이며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산불 등 재해를 점점 더 빈번하게 겪고 있음
- 하지만‘22년 러시아의 가스 공급 감축 이후 에너지 가격 상승과 미국의 관세부과 전망으로 EU 산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EU는 기업지원을 위해 친환경 조치를 완화하라는 회원국 정부들의 요구에 직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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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워프크 훅스트라(Wopke Hoekstra) 기후 위원은 EU가 산업의 녹색 전환을 통해 번영할 수 있도록 청정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함
- 훅스트라 위원은 “‘90년 이후 EU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37% 감소한 반면 경제는 약 70% 성장했다”며 “기후행동과 경제성장이 병행 가능함을 입증했다”고 말함
-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3년 기준 EU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90년 수준 대비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 또한 EC는 ‘23년 EU 에너지소비의 24%를 재생에너지원이 차지하는 등 에너지부문에서 강력한 진전을 보였다고 언급함
- ※ Reuters(2025.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