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바로알기, 국민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소통의 장 마련
-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서울을 마지막으로 전국 9개 지역 「방사선 바로알기 대토론회」 개최 - |
□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최성광)은 11.23일(목) 15시부터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방사선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지역 “방사선 바로알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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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방사선 바로알기 대토론회 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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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명 : 서울지역 방사선 바로알기 대토론회 ◇ 일시/장소 : ‘23. 11. 23(목) 15:00~17:00 / 서울 양재 aT센터 창조룸 ◇ 주최 :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 참석자 : 양승오 세명기독병원 핵의학과 과장, 정용훈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이태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정운관 조선대 원자력공학과 특임교수, 최재석 경상국립대학교 해양식품공학과 교수,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 본부장, 이숙경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회장 ◇ 내용 : 방사선 및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현안 관련 전문가 주제발표, 패널토론, Q&A |
□ 지난 6월 29일 창원‧경남을 시작으로 제주, 광주, 부산 등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한 “방사선 바로알기 토론회”는 지역 내 과학자 그룹을 통해 방사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1,0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모여 활발한 토론과 소통하는 자리로 열렸다.
□ 9개 지역 순회의 마지막 지역인 서울 토론회에서는 방사선과 현안에 대한 정보 외에도 이태준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대중의 위험인식과 커뮤니케이션」주제 발표를 통해 공공소통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ㅇ 이 교수는 “커뮤니케이션학, 행정학, 정치학 등 다학제적 연구 관점에서 현안을 이해할 필요가 있고 한쪽 방향(one-way)의 정보 전달만으로는 공중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뉴미디어와 함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맞는 소통 전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발제를 맡은 양승오 세명기독병원 핵의학과 과장은 「방사선의 두 얼굴」을 주제로 방사선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경계하고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한다면 우리 삶을 건강하고 윤택하게 만들어 줄 거라고 강조했으며,
ㅇ 정용훈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후쿠시마 방류의 영향」주제 발표를 통해 후쿠시마 방류 후 원양어업으로 잡은 수산물 섭취로 우리 국민이 받을 수 있는 예상 피폭선량은 일반인의 선량한도인 1mSv의 약 3억분의 1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를 언급하며 한국 수산물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 정운관 조선대 원자력공학과 특임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에 대응하여 과학 기반 소통 및 알기 쉬운 과학정보 제공, 우리연안 어종의 안전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ㅇ 최재석 경상국립대학교 해양식품공학과 교수는 식품안전과 관련해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과학의 결과를 일반 대중들과 공유, 이해시키고 이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과학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러 연구기관의 시물레이션 결과를 종합해보면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가 국내 수산물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적으며, 온라인과 SNS를 통한 잘못된 과학 정보 확산을 경계하고 과학자들이 대중과의 소통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ㅇ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장은 수산물에 대한 정부의 방사능 안전 관리를 신뢰하고 혼란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생산자 측면에서 수산업계도 정부가 안전을 검증한 우리 수산물이 국민 식탁에 올라가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 수산물 소비위축에 대응하는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ㅇ 이숙경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회장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관련하여 해양생태계가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받았다는 국민들의 우려가 많으나,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로 인해 받는 영향은 이미 노출되어 있는 자연방사능 환경과 비교했을 때 매우 적은 양임을 설명했다. 또한 해류가 우리나라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오염처리수가 충분히 희석되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